[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혁신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선 "법원을 생까고 있다"고 했고, 조국혁신당에 대해선 "극단주의자들"이라고 규정했다.한 위원장은 22일 충남 보령시·서천군 선거구에 출마한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의 보령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현대에 들어서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은 군사 쿠데타에 의하는 경우는 잘 없다"며 "특히 우리처럼 발전한, 클래스가 있는 나라에서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나라에서 민주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 내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부통령으로 임명되는 것을 막으려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헤일리를 싫어하는 트럼프 캠프 인사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헤일리를 대통령 승계 1순위인 부통령으로 둘 경우, 공화당 내부에서 쿠데타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를 적극 지지하는 맷 게이츠 하원의원은 폴리티코에 "니키 헤일리가 부통령이 되는 것은 기득권인 네오콘의 판타지이자 마가(MAGA) 공화당의 악몽이 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이 영화 '서울의 봄'을 이용해 군부독재의 부정적 이미지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덮어씌우려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서울의 봄을 이용해 정치공세를 펴는 건 대중영화를 정치권의 선전영화로 변질시키는 것이며, 또다시 국민을 선동해 분열을 일으키고 이를 통해 표를 얻어보겠다는 술책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12·12를 일으킨 하나회를 척결한 것도 우리 당의 뿌리인 문민정부(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군사 쿠데타를 옹호하는 발언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과격한 표현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신 후보자는 27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지금이라도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자진 사퇴할 생각 없느냐"는 배진교 정의당 의원 질의에 "사과한다"고 밝혔다.신 후보자는 "쿠테타를 옹호했다는 것은 전체 영상을 보면 사실이 아니다. 5·16은 지금으로부터 60년 전에 있었던 사건이고 12·12는 40년 전에 있었던 사건인데 지금 한국의 현실을 볼 때 쿠데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정부는 국정을 쇄신하라는 야당 대표의 절박한 단식에 체포동의안으로 응수하려 한다"며 "법이든 정치든 지나침은 화를 부른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이재명 대표는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하고 '혐의를 인정할 수 없지만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려거든 비회기에 청구하면, 법원에 나가서 영장 심사를 받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굳이 정기국회 회기에 체포동의안을 보내겠다는 것은 정치행위"라고 밝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군부 쿠데타로 축출돼 15년간 망명 생활 중이던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오는 22일 귀국한다.탁신 전 총리의 막내 딸 패통탄 친나왓은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오는 22일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아버지를 만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탁신은 자신의 계열인 프아타이당이 새 정부 구성을 주도하게 되자 귀국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프아타이당은 지난 5월 14일 실시된 총선에서 141석을 얻어 전진당(MFP)에 이어 제2당이 됐다. 하지만 총선에서 151석을 얻어 제1당에 오른 전진당의 피타 림짜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쿠데타를 일으킨 니제르 군부에 군사 개입을 경고해온 주변국들이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다. 군사 개입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15개국 연합체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는 이날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열린 긴급 정상회의에서 대기 병력 배치를 승인했다.긴급 정상회의 후 발표된 공식 성명에는 회원국 국방수장들이 ECOWAS 대기 병력을 즉각 가동시킬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병력 배치 명령과 함께 평화적 수단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서아프리카 15개국의 연합체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가 오는 10일 특별 정상회의를 열어 니제르 사태를 논의한다.7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에모스 룽구 ECOWAS 대변인은 이날 "오는 10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특별 정상회의를 열 예정"이라며 "회의에서 최후통첩 시한 종료 이후 니제르 군부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AFP 통신은 이번 회의는 ECOWAS가 니제르 군부에 요구한 헌정 질서 회복 시한이 이날 0시를 기해 만료된 이후 나온 첫 공식 반응이라고 전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니제르 쿠데타가 아프리카에서 전면전을 일으킬 불씨가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제임스 스태브리디스 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총사령관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니제르 사태가 아프리카에서의 전면전으로 이어질까"라며 이같이 관측했다. 그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분명히 있고, 이는 중대하고 파괴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스태브리디스 전 총사령관은 미국 해군에서 37년 동안 복무한 뒤 퇴역한 4성 제독 출신의 국방안보 전문가다.현재 니제르의 군부 쿠데타 사태는 주변국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쿠데타' 발언을 한 윤영찬 민주당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은 4일 품위 손상 위반을 이유로 국회 윤리위위원회에 제소했다. 문재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출신인 윤 의원은 지난달 30일 SBS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 검찰 개혁을 반대, 조국 수사를 하며 대통령이 된 것"이라고 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윤영찬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징계안 제출했다"며 "국민들의 소중한 표로 당선된 윤 대통령에 대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러시아 용병업체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계니 프리고진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반란 주동자로 전락했다.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의 체포명령을 받은 프리고진은 24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자신의 부하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음성 메시지에서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에 진입했으며 현재까지는 어떠한 저항에도 직면하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길을 막는 누구든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건 군사 쿠데타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얀마 군사정권의 지난 12일 임시정부 행사장 공습으로 인한 희생자가 현재까지 168명으로 늘어났다. 1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는 이번 공습으로 전날까지 168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성별이 확인되지 않은 4명을 제외하고 남성 118명, 여성 4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이 40명이었다. 13세 미만이 25명, 14~18세가 5명 있었고, 나이를 알 수 없는 어린이 시신이 10구 발견됐다.NUG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행안부 '경찰국'의 초대 국장으로 비(非) 경찰대 출신인 김순호 치안감(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강서면허시험장에서 열린 모바일 운전면허증 개통식 참석 후 취재진에게 "경찰 입직 경로가 다양하다. 순경으로 출발, 경찰대 졸업, 간부 후보생 출신 등이 있다"며 "그분들 중에서 누가 초대 경찰국장으로 적합한지 지금 열심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김순호 치안감도 유력한 후보로서 검토되고 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 경찰국 추진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 대해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질타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 직무대행자가 해산 명령을 내렸는데도 그걸 정면으로 위반했다"며 "군으로 치면 각자의 위수지역을 비워놓고 모임을 한 것인데, 이는 거의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으로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힐난했다.12·12 쿠데타는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노태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한·미 동맹이 심도 있고 포괄적인 전략적 관계로 성숙해왔다는 인식을 공유한다"고 밝혔다.양국 정상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12+12확대정상회담'을 마친 직후 발표한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우선,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른 한국 방어와 한·미 연합방위태세에 대한 상호 공약을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핵·재래식 및 미사일 방어능력을 포함해 가용한 모든 범주의 방어역량을